김제 축제서 김밥 먹은 260여명 식중독 증상…살모넬라균 검출도

1 week ago 12

게티이미지뱅크 전북 김제시의 대표 지역 축제인 ‘지평선축제’ 방문객 26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정밀 역학조사에 나섰다. 유증상자 일부에서는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8일 김제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평선축제 방문객 중 식중독 의심 증상을 신고한 인원은 260여 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김제 지평선축제는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됐다.보건당국이 신고자들의 동선과 음식 섭취 경위를 조사한 결과, 유증상자 대부분이 축제장 내 마련된 ‘맛집장터’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신고자 260명 중 4명을 제외한 대부분은 축제 사흘째인 지난 3일 해당 장터에서 음식을 구매해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지역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해 운영한 해당 맛집장터에서는 수육백반, 도토리묵, 김밥 등이 판매됐으며, 유증상자들은 공통적으로 김밥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유증상자 중 세균·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PCR 검사를 받은 환자 15명에게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수분을 통해 감염되며 설사, 복통, 발열, 구토 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이다.보건당국은 환자 검체와 축제장 내 음식물·환경 검체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환자들의 음식 섭취 시점과 증상 발현 경과 등을 종합 분석해 정확한 감염 원인과 유통 경로를 규명할 방침이다. 정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1~2주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