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지민 인스타그램 |
코미디언 김지민이 결혼식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7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코미디언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곧 결혼을 앞둔 김지민은 "안 올 것 같은 날이 다가오고 있다. 당장 이번 주 결혼식이다. 실감도 안 나고, 속마음은 빨리 와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요즘 스몰 웨딩이 대세인데 저희는 라지 웨딩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하객 수만 1200명이 넘는다며 "모바일청첩장은 다 돌렸고, 선배님들께는 다 전화를 드렸다. 근데 저희가 실수한 게 지류 청첩장을 500장 뽑아서 집에 왔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 그래서 다음 날 500장을 또 신청했는데 다음 날 천 장이 왔다. 애초에 안 왔던 거다. 지금 집에 청첩장이 재고로 남아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정석으로 하다 보니까 준호 오빠는 지인 중에 회장님들이 많으니까 동료, 후배 연예인들을 넣을 자리가 없더라. 신부 쪽은 거의 연예인이고, 신랑 측은 회장님 군단이다. 신랑 쪽에 오시는 일반 하객분들이 재미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인이 겹치니까 어느 쪽에 (축의금을) 낼지 물어본다. 저나 준호 씨가 다른 사람들과 결혼한다면, 각 결혼식에 낼 거 아니냐. 그 개념으로 둘 다 주면 안 되냐. 왜 한 명한테 대신하려고 하냐. 우리가 뿌린 게 많다. 경제권은 제가 다 넘겨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결혼식 사회는 이상민 오빠가 보고, 축가는 세기의 라인업이 될 거 같다. 거미 언니랑 변진섭 오빠가 축가를 해줄 예정이다. 저는 진짜 최고인 것 같다. 가장 기대되는 시간이다. 조혜련 선배님은 그날 해외 일정이 있으시다고 한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