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의장 “의회는 답을 만드는 곳”…제11대 경기도의회 마침표

3 days ago 11

24일 회기 공식 일정 마무리
협치·정책 중심 의회, 4년 성과 제시
도민 삶 최우선…유종의 미 당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의회는 차이만 확인하는 곳이 아니라, 도민에게 필요한 답을 함께 만드는 현장입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제11대 의회의 마지막 정례회 개회를 알리며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되짚었다. 그는 여야가 치열한 긴장 관계 속에서도 협치를 통해 해법을 모색했고, 정책 중심 의회로의 변화를 끌어낸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김 의장은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지난 4년은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부딪히고 또 화합했던 시간이었다”라며 “의회는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는 데 머무는 곳이 아니라 도민에게 필요한 답을 함께 만들어가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임을 증명해 왔다”라고 밝혔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11대 의회가 여야 동수에 가까운 구도 속에서도 대화와 조정을 통해 협치의 틀을 구축한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장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협치의 책임을 짊어졌지만, 도민의 삶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해답을 찾고자 노력했다”라며 “여야정협치위원회 역시 이러한 고민과 실천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생각과 입장은 달라도 민생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책임감이 의회를 움직인 원동력이었다”라고 강조했다.

9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1회 정례회 개회식

9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1회 정례회 개회식
정책 중심 의회로의 변화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그는 지역 현안과 민생 과제를 정책으로 연결한 의정정책추진단, 조례의 실효성을 점검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언급하며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입법 활동에 그치지 않고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까지 살펴보며 도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는 평가다.지방의회법 제정 논의와 자치분권 확대 노력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장은 “더 많은 권한을 확보하기 위한 요구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더 책임 있게 돌보기 위한 과정이었다”라며 “지난 4년간 쌓아온 경험과 성과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동료 의원들에게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말아 달라고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제11대 의회의 마지막 페이지가 도민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기록으로 남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지난 4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의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달 24일까지 이어지는 제391회 정례회를 끝으로 제11대 의회의 공식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제11대 의회는 마지막 회기에서 조례안과 예산안 심의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한 뒤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감하게 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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