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넥센타이어 사장 “AI 활용해 개발 혁신…수익성 중심 성장”

3 weeks ago 1

AI·VR 기반 개발 고도화…성능·효율 동시 개선
매출 3조 첫 돌파…고부가 제품 중심 성장 가속

  • 등록 2026-03-26 오후 3:03:28

    수정 2026-03-26 오후 3:03:28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넥센타이어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VR)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앞세워 기술 경쟁력과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현석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사진=넥센타이어)

김현석 넥센타이어 대표이사는 26일 경남 양산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핵심 과제로 글로벌 운영 체계 강화, 연구개발(R&D) 혁신, 지속가능 경영 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AI와 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연구개발 전반에 적용해 제품 성능과 개발 효율을 동시에 높이겠다”며 “AI 기반 성능 예측과 가상 주행 시뮬레이션을 통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보다 정교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과 고객 중심의 글로벌 운영 체계를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며 “생산과 판매 전반에서 고객 중심 운영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유통·판매 역량을 확대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의지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강화하고 투명한 지배구조와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장기적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 1896억원, 영업이익 170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했고, 5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생산·유통 체계 강화와 기술 투자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넥센타이어는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망 대응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왔다.

특히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에 모두 대응 가능한 EV 특화 제품을 선보이고 AI 기반 성능 예측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성능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대외 환경은 녹록지 않다. 김 대표는 “글로벌 경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동, 수요 둔화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제품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넥센타이어는 축적된 생산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도약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