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결혼 대신 비혼식 계획 “4일간 전시처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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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방송인 김호영이 결혼식 대신 4일 동안 전시 형태의 ‘비혼식’을 열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9월 30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콘텐츠 ‘비밀보장’을 통해 공개된 ‘비밀보장 최초 제 발로 찾아온 게스트.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영상에서 김호영은 송은이, 김숙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비혼식 구상을 밝혔다.

이날 김호영은 자신을 둘러싼 비혼식 관련 기사를 언급하던 중 “비혼식을 하게 되면 한 4일 동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인 예식장이 아닌 갤러리에서 전시 형태로 꾸미겠다는 계획이다. 김호영은 비혼식의 제목까지 ‘언메리드’로 생각하고 있다며 “나의 솔로 라이프를 축하해 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시나 축가 등 비혼식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도 이미 정해놨다. 김호영은 첫째 날 최화정, 둘째 날 송은이, 셋째 날 김숙을 부르고 싶다며 축가나 축시 등을 맡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직 당사자들에게 의사를 묻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자신의 머릿속에서는 캐스팅이 끝난 상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축의금에 대한 생각도 남달랐다. 김호영은 자신의 솔로 라이프를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전시한 그림이나 사진 등을 구입하는 방식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혼식을 연다고 해서 결혼 가능성까지 닫아둔 것은 아니었다. 김호영은 “사람이 결혼 서약문을 낭독하고도 이혼할 수 있지 않느냐”며 “나는 비혼 서약문을 낭독하고도 결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혼식을 현재의 솔로 라이프를 축하하는 행사로 생각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이날 김호영은 전화 연결을 받자 직접 ‘비밀보장’ 녹화장까지 찾아오는 깜짝 등장으로 송은이와 김숙을 놀라게 했다.

김호영은 전화 통화만 할 예정이었지만 “기왕이면 내가 가겠다”며 제작진과 미리 계획을 짜고 두 사람 몰래 녹화장에 나타났다. 송은이와 김숙은 “김호영 씨가 제 발로 왔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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