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공공생리대 540만팩 공급…생산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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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모두의 생리대' 깨끗한나라가 성평등가족부의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에 공급하는 ‘모두의 생리대’ 생산 현장을 공개했다. 올해 계약 물량은 총 540만팩으로, 공급 단가 조정 등에 따라 최대 650만팩까지 늘어날 전망이다.깨끗한나라는 지난 23일 충북 청주공장에서 프레스투어를 열고 여성용품 생산라인과 제품 생산 과정, 품질관리 체계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1966년 설립된 깨끗한나라는 화장지와 기저귀, 물티슈, 생리대 등을 생산하는 생활위생용품 기업이다. 깨끗한나라 '모두의 생리대' 깨끗한나라는 지난달 성평등가족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생리대’ 시범사업 공급사로 선정됐다. 서울 광진·은평구와 경기 광명·수원시, 충남 서천군, 대전 중구, 전북 정읍시 등 전국 12개 시범지역 약 500개 공공시설에 제품을 공급한다.지역별 여건에 따라 수동 지급기 300대와 자동 지급기 400대 등 총 700대가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지급기에 들어가는 제품은 중형 생리대 2개가 담긴 소포장 형태다. 수동 지급기에는 18팩, 자동 지급기에는 170팩을 적재할 수 있다.공급 제품은 깨끗한나라의 ‘순수한면 제로 중형(2P)’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동일한 품질 기준과 사양을 적용했다.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에는 100% 자연순면 커버를 사용하고, 고분자흡수체(SAP)를 넣지 않은 ‘SAP 프리’ 설계를 적용했다.생산 과정은 원자재 입고검사와 외관검사, 물성검사, 출하검사, 고객불만 및 사후처리 등 5단계로 구성된다. 원자재 입고부터 제조·포장·출하검사까지 대부분의 품질관리 절차가 청주공장 내부에서 이뤄진다.외관검사에는 고성능 카메라를 활용한 ‘비전 시스템’이 적용된다. 생산되는 제품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원료가 정해진 위치에 들어갔는지, 제품이 규격에 맞게 절단됐는지 등을 검사한다. 기준에서 벗어난 제품은 생산라인에서 즉시 제외된다.공장 중앙 관제 화면에는 전체 생산량과 정상 제품 생산량, 폐품률, 설비 정지 횟수와 정지 시간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관리자가 생산성과 불량 발생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이동열 깨끗한나라 대표는 “공공생리대도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과 동일한 기준으로 생산하고 있다”며 “원자재 관리부터 생산, 품질검사,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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