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꼬박 돈 꽂히는 '배당ETF'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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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꼬박 돈 꽂히는 '배당ETF' 인기

입력 : 2026.05.25 17:50

국내 배당ETF 순자산 12조원
5개월새 두배 쑥…밸류업 수혜

국내 증시의 배당 확대 흐름과 함께 정기적으로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인컴 투자'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기업들의 배당금 증가로 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율이 높아진 데다 증시 변동성까지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자금이 몰리는 분위기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 기반 배당 ETF의 순자산 총액은 전날 기준 1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6조8000억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5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규모다. 2024년 말 1조5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국내 배당 ETF 순자산 총액은 지난해 상장사들이 일제히 배당 규모를 늘리면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품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국내 배당 ETF 2개가 추가 상장되며 배당 ETF를 주목하는 투자자 선택지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국내 배당 ETF는 총 36개로 늘었다. 최근에는 국내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전통적인 상품뿐 아니라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맞춘 주주환원·자사주 매입 테마형 상품, 월분배형 커버드콜 ETF 등 다양한 구조의 인컴형 상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배당 ETF 인기가 커진 가장 큰 배경으로는 상장사들의 배당 확대가 꼽힌다. 최근 국내 기업이 배당에 보다 적극 나서면서 ETF 분배 재원도 함께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기준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는 최근 1년 분배율이 4.66%를 기록했고, 'KoAct 배당성장액티브' ETF 역시 4.57%를 나타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져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가 중요해진 점도 배당 ETF의 인기에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높은 분배율만 보고 투자에 나서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기초자산 주가가 하락하면 아무리 높은 분배금을 받아도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상품의 실제 수익 구조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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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의 배당 확대와 함께 인컴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배당 ETF의 순자산 총액이 12조원을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두 개의 배당 ETF가 추가로 상장되는 등 상품 선택도 많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구조의 인컴형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높은 분배율만을 보고 투자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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