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섭. 방송화면 캡처
강지섭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논란 후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8월 4일 방송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 당시 불거졌던 ‘JMS 논란’ 이후의 심경을 밝힌다.
강지섭은 28일 방송 말미에 등장해 “이 방송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더 이상 이야기 안 할 것”이라며 “워낙에 거기는 나간 사람들에 대한 사탄화가 되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여자를 몇 명 갖다 바쳤나. 남자들은 거의 돈으로 한다. 1억 원 이상이다. 하버드 등 엘리트들이 되게 많았다. 제가 거기 특징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강지섭은 2023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통해 당시 파장을 불러모았던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신도였다고 지목받았다.
2012년 3월 16일 강지섭은 자신의 SNS에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는 글을 올렸다. 3월 16일은 JMS 총재 정명석의 생일로 알려졌다.
또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강지섭의 집에 JMS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예수상 액자가 있다는 점도 그를 신도로 추정하는 근거로 제시돼 화제를 모았다.
강지섭은 논란이 커지자 “JMS에 다녔던 것은 맞지만, 현재 탈퇴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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