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27기 옥순, 남자 볼 때 기피 조건 14개.."동물 싫어하면 NO"[★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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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솔' 방송화면 캡쳐/사진='나솔' 방송화면 캡쳐

'나는 SOLO' 27기 옥순이 남자를 볼 때 무려 14개의 조건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10회에서는 27기 남성들의 첫 데이트 선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랑 비슷한 성향의 사람을 만나면 좀 더 편안한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상철에게 동질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상철은 이미 정숙을 선택한 상황.

남자들 숙소 앞에서 옥순의 부름에 가장 먼저 달려나온 건 영철이었다. 이어 영호와 영수가 차례로 등장하며 옥순은 무려 세 표를 받으며 27기 '옥순' 이름값다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후 한우집에서 진행된 다대일 데이트에서 옥순은 특유의 엉뚱하고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남성들은 옥순에게"이성을 볼 때 기준이 되는 게 기피도인지 선호도인지"를 물었고, 옥순은 "그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왔다. 만나면 안 되는 사람이 14개가 있었다. 그런데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서 4개로 줄였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옥순은 실제로 '나는 SOLO' 출연 지원서에도 7장 가득 빼곡하게 남자를 볼 때의 조건을 적은 바 있다.

그녀가 밝힌 기피 조건 1순위는 바이크 타는 남자, 2순위는 주기적인 동호회에 다니는 남자였다. 이에 영호가 "사회인 야구도 안 되냐"고 묻자, 옥순은 "사회인 야구는 괜찮다. 거긴 여사친이 없지 않냐. 결혼하면 만날 일이 경조사 빼곤 없는데, 나머지 변수는 전부 모임이라고 생각한다"고 현실적인 기준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세 번째 기피 조건으로는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을 꼽았다. 단, 특정 동물인 뱀이나 원숭이를 싫어하는 건 괜찮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귀엽게 보이려고 일부러 허당스러운 실수를 하는 것 같다. 전략적인 느낌이다"라고 평했다.

/사진='나솔' 방송화면 캡쳐/사진='나솔' 방송화면 캡쳐

한편 옥순이 영철과 1대1 대화를 나누는 동안 영수와 영호는 따로 대화를 이어갔다. 영수는 영호에게 "그 사람에게 호감이 생겨야 알아볼 생각이 드는 타입이다. 정숙님이 나한테 그렇다. 그런데 너무 멀어서 아쉽다. 그래서 다른 분에게도 호감이 생기길 기대하고 있다"며 정숙과의 장거리 문제를 솔직히 털어놨다.

이후 옥순과의 1대1 대화 자리에서 영수는 "제 성격이 어떻게 보이냐"고 물었다. 옥순은 "시니컬하고, 심드렁하고, 좋으면 좋은 거고 아니면 아예 안 볼 것 같다. 차갑고, 내 사람에게만 잘해주고 선이 명확할 것 같다"고 정확히 꼬집었다. 영수는 "점집하냐"고 놀라워하며 감탄했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영수는 "자기소개할 때는 눈치가 없을 것 같았는데 전혀 아니더라. 정말 내가 생각한 내 모습을 정확히 맞췄다. 이분이 느려 보여도 다 알고 있구나 싶었다. 그래서 오히려 마음이 갔다"며 반전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영수는 옥순과 대화 중 "나도 동물 싫어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덫에 걸린 쥐도 살려주고, 벌레도 못 죽인다"며 옥순과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공통점 발견에 물 흐르듯 대화를 이어갔고, 영수는 15분의 약속된 시간이 지나 15분이 너무 짧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금은 옥순님이랑 정숙님이 마음에 든다"며 옥순에게도 분명한 호감을 드러냈다.

옥순 또한 영수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영수님은 너무 매력 있다. 생각보다 정말 재밌고 매력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아직은 더 마음이 가는 분이 있다. 상철님"이라며 여전히 상철을 향한 미련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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