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씨야가 재결합 과정을 말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이하 '더 시즌즈')에는 씨야가 출연했다.
이날 씨야는 '사랑의 인사'를 첫 곡으로 선곡했고, 성시경은 씨야의 무대에 "오랜만에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은 느낌이다. 이런 음악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그걸 뚫고 제가 살아남았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데뷔 20주년과 함께 재결합을 축하드린다"라고 전했고, 남규리는 "진짜 바쁘다. 씨야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었다. 저는 남 대표다. 다 같이 차렸는데 제가 대표직을 맡게 됐다"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김연지는 "김 전무를 맡고 있다"라 말했으며, 이보람은 "상무를 맡고 있다"라고 거들었다. 남규리는 "저희 지분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회의에 대해 물었고, 이보람은 "직원이 없어서 저희끼리 단톡방에서 회의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씨야의 데뷔곡 '여인의 향기'에 대해 말하며 "데뷔 42일 만에 1위를 했다.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연지는 "믿기지 않았다. '이게 현실인가' 하면서 계속 바쁘게 정신없이 지났다. 스케줄에 치여서 느낄 겨를이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남규리는 씨야의 재결합에 대해 "여러 번 합치려 했는데 회사도 다르고 소통의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다. 오해가 없다 하더라도 조율이 잘 안됐다. 제가 작년에 행사가 들어왔는데 조건이 씨야 노래 2곡을 불러 달라더라. MR을 구하는데 너무 옛날 노래라 제대로 된 MR이 없었다. 그래서 보람이에게 전화해서 MR을 빌려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빌려줬다. 만나서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하다가 오해가 많이 쌓였다는 것을 알았다. 한 번에 풀렸다. 셋이 만나서 씨야 20주년인데 팬들을 위해서 '한번 할래?' 했다. 모두 오케이 해서 쉽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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