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최연수가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으며 상담과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연수는 14일 자신의 SNS에 “저 같은 고민이 있다면 꼭 잘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작해 봤다”는 글과 함께 산후우울증 경험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최연수는 “‘남들도 나 정도는 우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아기도 너무 예뻐서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호르몬의 문제는 어떻게 조절이 안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상담도 받고 약도 먹고 있는데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됐다”며 “약 덕분인지 감정 조절도 잘 되고 많이 안정됐다”고 말했다.
다만 약물 복용 후 겪은 변화도 전했다. 그는 “살짝 멍해지고 무기력해져서 해야 할 일을 놓치고 있다”면서도 “이런 부작용이 있더라도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 산모분들은 꼭 한 번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연수는 상담을 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도 밝혔다. 그는 “남들도 나 정도는 힘들겠지 하면서 버티려고 했는데, 사실 호르몬은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저도 상담받기까지 두 달 걸렸고 엄청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힘들어지기 전에 상담받는 걸 추천하고 싶어서 영상을 제작했다. 다 같이 힘내보자”고 덧붙였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에 따르면 산후우울증은 출산 전후 호르몬 변화와 신체적·정서적 부담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할 수 있다. 심리상담이나 약물치료 등을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어, 우울감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최연수는 셰프 최현석의 딸로, 모델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2세 연상의 밴드 딕펑스 멤버 김태현과 결혼했으며, 올해 5월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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