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계영 800m 대표팀, 세계선수권 3위로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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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수영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파이팅 외치는 황선우-김우민-김영범-이호준(사진=연합뉴스)

김영범·김우민·이호준·황선우로 구성된 대표팀은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 2조에서 7분 04초 68의 기록으로 전체 16개 참가국 중 3위를 차지했다.

계영 800m는 4명의 선수가 자유형으로 200m씩 헤엄치는 단체전 경기다. 한국은 예선에서 김영범(강원도청),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순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구간 기록은 1번 영자였던 막내 김영범이 1분 45초 72로 가장 빨랐다.

이번 대회 개인전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땄던 김우민(강원도청)이 1분 46초 09, 자유형 200m 4위를 했던 황선우(강원도청)가 1분 46초 11, 이호준(제주시청)이 1분 45초 76으로 고른 기록을 냈다.

영국이 예선 전체 1위(7분 03초 98)였고, 호주(7분 04초 32)와 한국이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 미국, 중국, 이스라엘, 프랑스도 예선을 통과했다.

지난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세계선수권 단체전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했던 대표팀은 1일 밤 9시 39분 상위 8개 나라가 겨루는 결승에서 또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2023년 열렸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아시아 신기록(7분 01초 7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대를 모았던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선 6위(7분 07초 2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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