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대표팀, 브라질과 평가전 1승2패 마무리…아시안게임 앞두고 블로킹 열세와 범실 과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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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대표팀 선수들이 26일 제천체육관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제천|뉴시스[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8월 아시아선수권과 9월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정조준하는 남자배구대표팀이 브라질과의 3차례 평가전을 1승2패로 마무리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브라질)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6위)은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브라질(7위)과 평가전에서 세트스코어 1-3(25-16 23-25 22-25 22-25)으로 역전패했다. 22일 1차전을 3-1로 이긴 한국은 2·3차전서 잇달아 1-3으로 패했다.성과와 과제를 두루 확인한 평가전이었다. 브라질과의 3차전에서는 신호진(현대캐피탈)이 15점, 정한용(대한항공)이 14점, 윤서진(KB손해보험)이 10점을 올리는 등 공격수들이 강호를 상대로 고르게 득점했다. 1·2차전에서도 매 세트 접전을 펼쳐 공격 경쟁력을 확인했다.그러나 세계적 수준의 높이에는 고전했다. 한국은 3차전에서 블로킹 수 3-12로 크게 밀렸다. 3차전에서 신장 218㎝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마이콩 프랑카는 높은 타점을 앞세워 12점을 올렸고, 203㎝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사무엘 네우펠드는 양 팀 최다인 블로킹 4개로 한국 공격을 봉쇄했다.한국은 출발이 좋았다. 1세트에서 레프트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이 6점, 라이트 신호진이 5점을 책임지며 25-1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그러나 2세트부터 흐름이 바뀌었다. 한국은 17-20으로 뒤진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추격해 23-24까지 따라붙었지만 세터 황승빈(현대캐피탈)의 네트 터치가 선언되며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정한용과 수비진의 연속 디그로 긴 랠리를 버티며 접전을 이어갔으나, 22-24서 최준혁(대한항공)의 스파이크가 코트를 벗어났다.4세트 양상도 비슷했다. 8-9에서 황승빈의 토스를 받은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정한용의 서브 에이스로 10-9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0-20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막판 브라질의 속공을 막아내지 못했다.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대표팀 평가전에서는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30위)이 인도네시아(60위)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1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예림(현대건설)이 12점, 박은서(SOOP)가 11점을 보탰다. 여자대표팀은 인도네시아와 3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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