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을 의심했다”…차 곳곳에 ‘욱일기’ 덕지덕지, 차 안엔 ‘MAGA 모자’

2 days ago 10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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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에서 욱일기를 붙인 벤츠 차량이 포착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목격자는 해당 차량이 과거 뉴스에 등장했던 동일 차량이며, 욱일기 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경덕 교수는 이러한 행위가 일본의 욱일기 사용을 정당화하는 것이라며 강력한 처벌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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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벤츠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욱일기 벤츠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욱일기를 차량 곳곳에 붙이고 도로를 달리며 불쾌감을 유발한 이른바 ‘욱일기 벤츠’ 차량이 또 포착됐다.

지난 17일 온라인에서는 경북 김천에서 욱일기 벤츠 차량을 봤다는 목격담이 빠르게 확산했다.

목격자는 “몇 년 전 뉴스에 등장했던 것과 같은 차량으로 보인다”라며 “욱일기 금지법 제정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흰색 벤츠 GLK 차량은 창문은 물론 차 내부까지 욱일기 사진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앞좌석에는 극우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징하는 빨간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도 놓여 있었다.

욱일기 벤츠 내 ‘MAGA 모자’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욱일기 벤츠 내 ‘MAGA 모자’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해당 차량은 앞서 지난해 5월~8월 사이 인근 지역에서 목격된 것과 동일 차량으로 추정된다.

당시 한 목격자는 “눈을 의심했다. 참다못해 옆에서 창문 열고 욕설과 손가락 욕을 했더니 보복 운전을 당했다.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저러고 돌아다닐 수가 있느냐”라고 분통을 터트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러한 몰상식한 행위들이 한국 내에서 반복되는 건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라며 “강력한 ‘처벌법’을 제정해야 한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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