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들 고아원 가지않게 딱 한번만 도와달라”…정유라 옥중 호소

2 weeks ago 9

“내 아이들 고아원 가지않게 딱 한번만 도와달라”…정유라 옥중 호소

업데이트 : 2026.04.21 20:46 닫기

최서원의 딸 정유라가 ‘사기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연합뉴스]

최서원의 딸 정유라가 ‘사기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 씨가 “우리 아이들이 고아원 가지 않아도 되도록 딱 한 번만 도와 달라”며 후원금을 요청했다.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정씨는 사기 혐의로 경기 의정부교도소에 구속 수감된 상태에서 지인을 통해 자필 편지와 계좌번호를 페이스북 게시물에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벌써 9주째 의정부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며 “9주 동안 세 아들의 얼굴을 보지도, 목소리를 듣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한창 엄마의 손이 필요한 초1·초2(초등 1·2학년) 아이들이 너무 눈에 밟힌다”고 토로했다.

정유라의 옥중 친필 편지. [정유라 페이스북 캡처]

정유라의 옥중 친필 편지. [정유라 페이스북 캡처]

자신에 대한 구속 수감 결정과 관련, 억울하다는 심정도 내비쳤다.

정씨는 “제가 만약 좌파였다면, (그런데도 법원이) 세 아이의 엄마를 이렇게 구속했다면 (여론이) 이렇게 조용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모든 보수는 작은 문제로도 크게 처벌받고, 모든 좌파는 큰 죄에도 무죄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씨는 올해 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본인 사건 재판에 수차례 출석하지 않았다가 결국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는 2022년 11월~2023년 9월 ‘엄마의 병원비와 변호사비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대며 지인으로부터 6억9,800만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