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헤어스타일을…” 홀란, 포니테일 합성광고 항공사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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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갈무리 노르웨이 대표팀의 에이스 엘링 홀란(멘체스터 시티)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헤어스타일을 광고에 사용한 노르웨이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항공사 측은 이번 소송에 대해 “유감스럽다”면서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항공사 노르웨지안 에어셔틀은 월드컵 기간 동안 비행기 외관에 홀란의 포니테일 머리를 합성한 광고 이미지를 사용했다. 앞서 홀란은 시즌 초 국가대표팀에서 많은 골을 넣으며, 긴 머리를 뒤로 묶은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유명세를 얻었다.공개된 광고 사진을 보면, 비행기 위에는 홀란의 포니테일 머리가 얹혀 있었고, 설명란에는 ‘이보다 더 노르웨이인일 수 없다’라고 적혀 있었다.해당 게시물은 현재 회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삭제된 상태다.홀란은 현재 마케팅법 위반 혐의로 해당 회사를 고소했으며, 한 매체에 따르면 오는 9일 본 심리에 앞서 판사와 변호인단 간의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노르웨지안 에어셔틀 측 대변인은 “우리가 왜 소송을 당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노르웨이의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여름 동안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며 “SNS 트렌드에서 영감을 받아 몇 가지 게시물을 즉흥적으로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응원이 소송으로 이어진 것은 유감”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영웅들을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면 홀란의 변호인 측은 “이번 사건은 노르웨이 항공사가 월드컵 결승전 기간 동안 항공권 판매를 위해 홀란의 특징적인 외모를 불법적으로 이용한 것”이라고 말했다.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홀란은 올해 여름 월드컵에서 노르웨이를 이끌고 8강에 진출했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노르웨이는 잉글랜드에 2-1로 패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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