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692만원…역대 최고 6.7%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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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제80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 개최 산정방식에 소비자물가지수·GDP 새롭게 반영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9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7.20. 정부 복지사업의 기준선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이 4인 가구 기준 올해 대비 6.7% 오른 692만9885원으로 결정됐다. 역대 최고 증가율이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80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기준 중위소득 산정방식과 2027년도 기준 중위소득, 기초생활보장 급여별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수준을 심의·의결했다.기준 중위소득은 복지부 장관이 급여 기준 등에 활용하기 위해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해 80개 복지 사업의 선정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올해는 6년간의 현행 산정방식 적용 기간이 끝나면서 새로운 산정방식을 마련했다. 현행 방식을 유지하되, 주요 사회·경제 지표를 반영하기로 했다.내년 기준 중위소득을 정할 때 올해 기준 중위소득에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 중위소득의 최신 3년 평균 증가율을 곱하는 현행 방식이 원칙이다. 여기에 자료의 변동성과 시차 문제를 보완하고자 최신 소비자물가지수, 실질경제성장률(GDP) 등 주요 사회·경제 지표를 반영해 증가율을 보정할 수 있도록 했다.통계적 보완 외에도 상대 빈곤 완화, 기초생활보장급여의 적정성 및 국가의 재정적 여건 등도 고려해 증가율을 추가로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새 산정방식은 3년간 적용하고, 이후 평가를 거쳐 다시 검토한다.이에 따라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올해 649만4738원에서 6.7% 인상된 692만9885원으로 결정됐다. 6.7%는 기준 중위소득 결정이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로, 종전 최고치인 2026년도 증가율 6.51%를 다시 넘어섰다.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올해 256만4238원에서 약 17만2000원이 인상돼 273만6042원이다.인상폭은 최근 5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5.02%, 2023년 5.47%, 2024년 6.09%, 2025년 6.42%, 2026년 6.51%, 2027년 6.7%로 올랐다.이와 함께 급여별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수준도 확정됐다. 급여별 선정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대비 일정 비율을 적용해 결정한다.내년에는 올해와 동일하게 생계급여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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