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금융당국. (생성형 AI)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가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선불충전금 잔액을 이용자에게 정기적으로 안내한다. 환급 방법도 함께 알려 이용자는 충전금을 쉽게 돌려받는다.
빅테크 3사는 이달부터 장기 미사용 선불충전금 통지 제도를 자체 도입한다. 올해 8월 말 기준 3개사의 통지 대상은 중복을 포함해 176만명이며, 이들이 보유한 선불충전금은 총 255억원이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비바리퍼블리카는 2년 이상, 카카오페이는 1년 이상 미사용한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3개사는 해당 이용자에게 잔액 보유 사실과 유효기간 등을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알린다. 네이버톡톡과 카카오 알림톡, 앱 알림 등 공식 채널을 활용한다.
통지할 때는 환급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자는 안내받은 환급 메뉴를 통해 페이·머니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그동안 홈페이지나 앱에서 환급 메뉴를 직접 찾아 신청해야 했다.
이번 제도는 유효기간이 긴 선불충전금의 특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의 페이·머니형 선불 유효기간은 10년이며, 토스는 유효기간이 없다. 장기간 사용하거나 환불받을 수 있지만, 이용자가 잔액 보유 사실을 잊고 방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개사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전자금융 업계 전반에 자율적인 제도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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