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중앙선관위원장 국조특위 출석
“실무진이 가능하다 해서 의문 안가져
국민에 송구…출장비 반환 방안 강구”
노 전 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 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기관보고에 출석해 “(출장을 간 나라들은) 전자투표 제도가 굉장히 앞서나가고 있었다”며 “도대체 어떻게 해서 이렇게 보이지 않은 것(선거 관리)을 믿을 수 있을까, 그런 관점에서 에스토니아 등에 (직원) 파견 등을 보내고 교육도 받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출장을 갔다)”고 말했다.
노 전 위원장의 “당연히 그런 것으로 생각해 특별한 의문을 갖지 않았다”는 해명도 국민 정서와 다소 동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국가 예산으로 집행되는 해외 출장에 공무원이 아닌 아내를 데려가는 것은 법적 근거도 없을 뿐더러 다소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공직에서 대통령과 영부인 외에는 공식적으로 부부가 함께 해외 출장을 가는 사례는 좀처러 찾아보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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