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오디세이’ 홍보 위해
3일, 놀런 감독 첫 한국 방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과 배우 맷 데이먼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란히 출연한다. 영화 ‘오디세이’ 홍보를 위한 내달 3일 방한 일정에 맞춘 것으로, 방송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tvN은 13일 두 사람의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소식을 알렸다. 제작진은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와 연출과 연기에 대한 철학 등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진솔한 토크를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놀런 감독이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직접 한국 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방한이 추진됐다가 불발됐으나 이번에는 놀런 감독이 “‘오디세이’는 꼭 한국에서 팬들을 만나 소개하고 싶다”며 일정을 직접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내한 소식을 알리는 자필 편지에서 “그동안 한국 팬분들이 제 영화에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한국 관객 여러분과 직접 만나 이 영화를 선보일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고 밝혔다. 놀런 감독은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오펜하이머’ 등으로 한국에서만 3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놀란의 나라’라는 말이 나올 만큼 국내 팬층이 두텁다.
맷 데이먼은 2016년 ‘제이슨 본’ 홍보차 방한한 이후 10년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다. 이번 방한에는 극 중 칼립소 역의 샤를리즈 테론도 동행하며, 세 사람은 기자간담회와 레드카펫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트로이의 목마’ 작전으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종전 후 아내 페넬로페가 기다리는 고국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2023년 ‘오펜하이머’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놀런 감독의 신작으로, 맷 데이먼 외에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등이 출연하며 영화 전체를 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 다음 달 5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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