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값 2.2% 내렸지만 축산물 4.4%↑…쇠고기·계란 부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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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농축산물 물가 0.5%↑…전체 물가 2.8% 크게 밑돌아무·배추·호박·오이 가격은 하락…쌀·대파는 전년보다 올라계란 생산량 이달 회복 전망…주당 수입 신선란 2000만개 공급 등록 2026-08-04 오전 10:40:20 수정 2026-08-04 오전 11:06:19 가 가 [세종=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달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축전염병에 따른 공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쇠고기와 계란을 포함한 축산물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0.5% 올랐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는 2.8% 상승했다. 지난달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채소 등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출하량 늘어난 무·배추…가격 급락 방지 나서 농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2% 하락했다. 최근 강우와 폭염에도 전반적인 생육 상황이 양호해 대다수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보인 영향이다. 앞서 농산물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9%에서 2월 -1.4%, 3월 -5.6%, 4월 -5.2%, 5월 -0.8%로 하락세를 이어가다 6월 1.1%로 반등했다. 농산물 중 무와 배추, 호박, 오이 등은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해당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에 포장재와 농약 등 농자재 할인 지원을 제공하고 소비자단체, 대한영양사회 등과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주산지별 출하 시기를 조절하고 전용 판매대와 할인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정 시기에 물량이 한꺼번에 출하돼 가격이 급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반면 쌀과 대파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올랐다. 쌀 소비자가격은 지난달 2일부터 20㎏당 6만1000원 수준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쌀 가격 동향을 점검하면서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관리할 방침이다. 대파 가격은 평년보다 낮지만 지난해 가격이 워낙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고랭지 여름대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이달 중순 이후 공급량이 늘면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돼지·닭 안정세…쇠고기·계란은 공급 회복 관건 축산물 가격은 지난해보다 4.4% 올랐다. 가축전염병 확산에 따른 공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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