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조르지를 계륵이라고 했나... 조르지·이호재, 나란히 2경기 연속골···‘포항, 홈 강원전 2-1 역전승’ [MK현장]

1 day ago 6

조르지, 이호재가 나란히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6월 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17라운드 강원 FC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포항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조르지가 전방에 섰다. 홍윤상, 김인성이 좌·우 공격수로 나섰다. 김동진, 오베르단, 신광훈이 중원을 구성했다. 이태석, 어정원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한현서, 전민광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조르지. 사진=이근승 기자

조르지. 사진=이근승 기자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FC 정경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FC 정경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은 4-1-4-1 포메이션이었다. 가브리엘이 전방에 섰다. 김강국, 김동현이 중원을 구성했고, 김민준, 최병찬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유현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고, 이기혁, 송준석이 좌·우 풀백을 맡았다. 강투지, 신민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이광연이 골문을 책임졌다.

강원이 전반 10분 만에 앞서갔다. 강원이 중앙선 부근에서 조르지의 공을 빼앗았다. 가브리엘이 전진 패스를 받고 뛰었다. 가브리엘이 수비수와의 공간을 넓힌 뒤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빠르게 수비에 가담한 조르지 발에 맞고 높이 떠오르며 골문 안쪽으로 향했다.

포항이 강원을 압박했다. 전반 28분 김동진이 살짝 내준 볼을 홍윤상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홍윤상의 슈팅은 수비수 몸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전반 35분엔 김동진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김동진의 슈팅은 이광연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조르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조르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이 전반 추가 시간 균형을 맞췄다. 선제 실점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던 조르지였다.

김인성이 우측에서 공을 툭 찍어 찼다. 조르지가 높이 뛰어올라 헤더골을 터뜨렸다. 골문 구석을 가른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 골은 조르지의 2경기 연속골이기도 했다.

박태하 감독(사진 오른쪽)이 이호재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태하 감독(사진 오른쪽)이 이호재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양 팀이 후반전 시작 직전 교체 카드를 썼다. 포항 박태하 감독은 홍윤상을 빼고 이호재를 투입했다.

강원 정경호 감독은 최병찬을 불러들이고 이상헌을 넣었다.

포항이 후반 시작 3분 만에 교체 카드 1장을 더 썼다. 포항은 김동진을 불러들이고 강민준을 투입했다.

후반 19분 강원의 프리킥이었다. 김민준이 올린 볼을 수비에 가담한 조르지가 걷어냈다. 송준석이 이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송준석의 발을 떠난 공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골문 상단 구석을 향했다. 황인재 골키퍼가 몸을 날려 ‘득점이다 싶었던 슈팅’을 막아냈다.

포항 스틸러스 스트라이커 이호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 스트라이커 이호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이 후반 23분 경기를 뒤집었다.

김인성이 엄청난 스피드로 우측 뒷공간을 뚫었다. 김인성이 크로스를 올렸다. 빠르게 달려든 이호재가 몸을 날려 헤더골을 터뜨렸다.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김인성(사진 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인성(사진 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이 올 시즌 첫 리그 3연승에 성공하며 6월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날 스틸야드에선 8,944명의 팬이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