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하우스, K-뷰티 이벤트 플랫폼 ‘하우스오브케이’ 뉴욕 현지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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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마케팅/커머스 플랫폼 기업인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의 글로벌 K-컬처 이벤트 브랜드 ‘Haus of K(하우스 오브 케이)’가 미국 뉴욕서 공식 출범됐다. 누리하우스는 지난 6월 13일(현지시간)부터 브루클린 소재 K-컬처 공간 ‘하나하우스(Hana House, 345 Adams Street)’에서 약 3개월간 K-뷰티 전문 리테일러인 ‘K-Beauty Ave’와 공동으로 현지 운영한다.

리테일 매장, 브랜드 팝업,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한 공간으로 통합해, 단발성 팝업 행사가 아닌 반복 운영이 가능한 자체 이벤트 IP를 구축하는 것이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의 목표다.

누리하우스와 함께 하나하우스, K-Beauty Ave가 운영에 힘을 보탠다. 누리하우스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플랫폼 ‘누리라운지(Nurilounge)’를 운영하며 전체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고, 하나하우스는 브루클린 다운타운의 K-컬처 대표 공간으로 행사 장소를 제공한다. K-Beauty Ave는 엄선한 한국 브랜드를 로테이션 라인업으로 매장에 선보이는 역할을 맡는다.

Haus of K는 지난 해 누리라운지가 미국 맨해튼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팝업 행사 ‘K-Beauty Boost’의 성과에서 출발했다. 당시 행사는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됐고, 한 주말에만 4,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누리하우스는 이 경험을 토대로 일회성 이벤트 대신 지속 운영 가능한 플랫폼 형태로 전환을 결정했다.

누리하우스가 지난 해 개최한 ‘K-뷰티 부스트 인 뉴욕 2025’ /출처=누리하우스

누리하우스가 지난 해 개최한 ‘K-뷰티 부스트 인 뉴욕 2025’ /출처=누리하우스

시장 환경도 뒷받침됐다. 글로벌 K-뷰티 시장은 2030년까지 180억 달러(약 27조 5천만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은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 중 하나다. 2026년 5월 기준 틱톡에서 ‘#kbeauty’는 100억 회, ‘#kpop’은 1,000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있다.

이번 Haus of K는 3개월 동안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첫 챕터인 ‘서울 뷰티 라운지(Seoul Beauty Lounge)’는 6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20개 브랜드가 뉴욕에 처음 선보이는 그랜드 오프닝으로, 1층에서는 K-Beauty Ave가 엄선한 브랜드 리테일과 팝업이 함께 운영된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바이어, 투자사 등 미국 뷰티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리이며, 행사 기간 수천 명 규모의 방문이 예상된다.

두 번째 챕터는 6월 21일부터 8월 13일까지 7주간 이어지는 리테일 및 팝업 이벤트 구간이다. 상설 플랫폼으로서의 성격이 가장 뚜렷한 기간으로, K-Beauty Ave 매장에서 100여 개 브랜드를 상시 체험·구매할 수 있다. 2층 이벤트 공간에서는 AI 스킨 분석,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마스터클래스, 1:1 루틴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매일 운영된다.세 번째 챕터는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신규 브랜드 쇼케이스다. 13개 브랜드가 K-뷰티를 비롯해 웰니스, 문화 등을 주제로 참여한다. 마지막 챕터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새 학기 시즌을 겨냥한 백투스쿨 프로모션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정식 개관에 앞서 6월 11일과 12일 이틀간 프라이빗 프리뷰도 진행된다. 첫날은 뉴욕 기반 크리에이터 150여 명과 ‘Beauty Matter’ 등 주요 뷰티 미디어 관계자 200명 이상을 초청하는 크리에이터/미디어 프리뷰다. 다음 날은 ‘타겟(Target)’을 포함한 대형 리테일 바이어와 뷰티 전문 투자자 150명 이상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프리뷰로 구성된다.

그랜드 오프닝 메인 쇼케이스 부스에는 ‘아임프롬(I’m From)‘, ’아포테(Apothe)‘,’ 멜릭서(Melixir)‘, ’VT‘, ’토코보(Tocobo)‘ 등 5개 브랜드가 전면에 배치된다. ’룰루랩(ludient)‘의 AI 스킨 분석 등 뷰티테크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시즌 전체 참여 브랜드는 I’m From, Apothe, Melixir, TOCOBO, VT, ludient, Laboreve, LEPS, PURE‘AM, Serumkind, Haeskin, fvrts, SINSURU, let’s Kared, roobliss, breezytail, LizK, Dr. Eve, YYYLAB 등이다.

백아람 대표는 “뉴욕에서 확인한 것은 K-뷰티 제품의 경쟁력만이 아니라 K-라이프스타일 전체에 대한 현지의 수요였다”며 “Haus of K는 그 수요를 단발 이벤트가 아닌 상설 플랫폼으로 받아내고, 뉴욕에서 검증한 모델을 LA 등 미국 주요 도시로 확장해 나가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뉴욕 운영 모델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후 LA를 포함한 미국 주요 도시로 포맷을 확장하고, 북미 전역에 K-뷰티 체험 플랫폼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누리하우스 미국지사 진 킴(Jean Kim) 지사장도 “K-뷰티는 제품을 넘어 셀프케어, 웰니스, 푸드, 커뮤니티가 연결되는 라이프스타일로 진화하고 있다”며 “Haus of K는 한국 브랜드 소개는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리하우스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플랫폼 ‘누리라운지’를 운영하는 K-뷰티 마케팅/인프라 스타트업으로 2000년 창립됐으며, 누리라운지는 AI 기반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 매칭, 120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600여 개 입점 브랜드, 브랜드 액셀러레이터 등을 기반으로 K-뷰티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IT동아 이문규 기자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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