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에 실을 순천 1호 인공위성 지역 기업-중고생과 함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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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공모전 등 추진

전남 순천시는 2027년 누리호 6호기에 탑재될 예정인 순천의 첫 인공위성 ‘순천 SAT’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 대학·기업·학생이 참여하는 연계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체결한 순천 SAT 개발 및 실증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우주항공 분야 우수대학인 국립순천대와 조선대, 기업 지원을 전담하는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순천 SAT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사업은 미래 인재 양성과 기업 기술 역량 강화를 동시에 목표로 △학생참여형 ‘순천 SAT 관측 아이디어 공모전’ △기업연계형 ‘순천 SAT 개발 협력기업 발굴사업’ 등으로 추진된다.

순천 SAT 관측 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립순천대와 함께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2027년 우주로 발사될 순천 SAT을 순천만천문대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돕는 위성 부탑재체 설계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위성개발 협력기업 발굴사업은 순천시와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위성 부품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개발된 부품이 실제 순천 SAT에 탑재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 SAT은 단순히 순천의 첫 인공위성을 넘어 미래세대의 꿈과 지역기업의 기술력이 함께 담긴 순천형 우주산업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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