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자유의 여신상 인근서 보트 전복…5개월 아기와 엄마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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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항의 자유의 여신상을 2025년 12월 24일 스태튼 섬의 유람선에서 바라본 광경. 이 곳은 관광 유람선이 많이 왕래하는 곳으로 2026년 8월9일 소형 관광 보트가 전복해 12명이 구조되고 27세 엄마와 생후 5개월의 딸이 바닷물에 빠져 숨졌다. 2026..08.10.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인근에서 14명을 태운 보트가 전복돼 여성 한 명과 생후 5개월 된 아기 한 명이 숨졌다. 보트 운전자는 난폭운전 등 혐의로 기소됐다. 10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경찰(NYPD)은 8일 오후 10시 55분경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자유의 섬 인근에서 보트 전복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당국은 해양 구조대와 잠수팀, 항공팀을 현장에 파견했으며, 승객 중 12명은 이미 구조된 상태였다.이후 뉴욕 경찰 잠수대원은 27세 여성과 생후 5개월 된 여자 아이를 물 속에서 발견했다. 이들은 모녀 지간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당국은 탑승객들의 이름과 사건의 구체적인 원인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또한 당시 탑승객들이 어떤 종류의 선박에 타고 있었는지, 어디서 출항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한 관계자는 CNN에 보트가 정원을 초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해당 보트는 최대 12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의 섬 주변 지역은 뉴욕항에서 상업용 및 레저용 선박의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이 섬은 뉴욕 최고의 관광 명소 중 하나로, 다양한 전세선 회사와 보트 투어 업체들이 자유의 여신상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투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조된 사람들 중 일부가 흰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미국 해안경비대의 도린 맥카시 대령은 “물에 빠진 생존자들을 구조하는 데 도움을 준 협력 기관들과 구조선의 신속한 조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밤의 비극적인 사고에 대한 슬픔과 위로의 마음을 희생자 가족에게 전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8일 보트 선장인 마누엘 에르난데스(46)이 위험 운행 혐의 등 13건으로 기소될 예정이며, 해당 선박이 불법 전세선박이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불법 전세선이란 자격, 안전 장비 및 검사 증명서를 갖추지 않은 모든 유료 여객선을 뜻한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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