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반도체주 차익실현에 약세 마감…마이크론·샌디스크 10%↓[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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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주 차익실현…메타·MS 등 빅테크는 선방
워시 "물가 여전히 높아"…금리 경로 언급은 자제
美·이란 카타르 회담 종료…호르무즈 해협 이견 지속
국제유가 4개월 만 최저…브렌트유 71달러대로 하락

  • 등록 2026-07-02 오전 8:03:40

    수정 2026-07-02 오전 8:03:40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상반기 급등했던 인공지능(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반면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일부 대형 기술주는 강세를 이어가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요 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반도체 차익실현에 3대지수 약세…나스닥 0.66%↓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6포인트(0.03%) 내린 5만2305.24에 마감. 장중에는 5만2742.66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상승분을 모두 반납.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13포인트(0.22%) 하락한 7483.23, 나스닥지수는 173.69포인트(0.66%) 내린 2만6040.03에 거래를 마쳐.

-상반기 동안 AI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라 3분기 첫 거래일을 차익실현 성격의 매도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10.6%, 샌디스크는 10.6% 급락하며 반도체주 약세를 주도.

-AMD는 6.9%, 인텔은 9.0%, 브로드컴은 2.2%, 엔비디아도 1.3% 하락하는 등 주요 AI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

-반면 메타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사업 진출 기대에 8.8%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3.0%), 애플(1.7%), 아마존(1.4%), 알파벳(1.1%), 테슬라(1.1%) 등 다른 매그니피센트7(M7) 종목은 상승.

워시 “인플레 위험 낮아졌지만…물가 여전히 높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 “최근 4주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위험은 낮아졌다”고 밝혀.

-그러면서도 “주변을 둘러보면 물가가 너무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해.

-또 연준이 2%를 웃도는 물가를 용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다만 이달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내가 원칙을 깨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그렇게는 안 될 것”이라며 즉답을 피해.

-AI 발달에 대해서는 “우리의 정책 운영, 경제 전반에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이며 기업이 생산성을 확대한다면 연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해.

-또 “AI 발전으로 일자리는 더 많아질 것”이라며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 우버 운전사 같은 일자리 150만개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누가 알았겠나”냐며 반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을 두고서는 “우리는 독립적인 중앙은행이며 거기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답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할 수 없다고 판단한 대법원의 판결문을 읽어봤다며 “연준의 업무 방식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해.

美·이란 카타르 회담 종료…호르무즈 이견 여전

-미국과 이란은 카타르 도하에서 이틀간 간접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돌파구 없이 회담을 마무리.

-이번 협상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과 금융 인센티브 문제를 재논의했지만 핵 프로그램은 의제에 포함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는 잘 진행되고 있다”며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고, JD 밴스 부통령도 핵 문제는 추후 논의될 것이라고 언급.

-반면 이란은 통행료 면제 기간이 끝나는 8월 중순 이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협상 이후 국제유가는 4개월 만의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운영과 핵 협상 진전 여부를 계속 주시하는 분위기.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발언 이후 국제 유가는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9% 하락한 배럴당 71.57달러로 마감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중동전쟁 전인 지난 2월2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3% 내린 배럴당 68.58달러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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