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구 보고 싶은데, 영상이라도 올려 달라”…오월드 대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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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늑구가 소고기 및 생닭 분쇄육을 섭취하고 있는 모습. 오월드 인스타그램 갈무리

19일 늑구가 소고기 및 생닭 분쇄육을 섭취하고 있는 모습. 오월드 인스타그램 갈무리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뒤 열흘 만에 돌아온 늑대 ‘늑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늑구의 영상을 공유해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월드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늑구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라며 ”사육사와 수의사의 관리 하에 잘 먹고 잘 자고 있다“면서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늑구가 소고기 및 생닭 분쇄육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건강 상태도 전반적으로 양호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오월드 측은 “늑구가 건강하게 먹고 있는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꾸준히 전달 드리겠다”면서 “늑구는 점차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은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다”, “전량 섭취 완료라는 말이 반갑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대전 인기스타 늑구 영상을 올려달라”,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으로 담긴 늑구 일상이 궁금하다”, “포토샵을 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영상을 자주 올려달라” 등의 요청을 쏟아냈다. 늑구의 탈출과 귀환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던 만큼, 늑구가 붙잡힌 이후에도 늑구를 향한 관심은 식지 않고 이른바 ‘늑구 앓이’가 계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오월드가 문을 열기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많지만, 당분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월드 측은 늑구의 추이를 보면서 개장 시기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대전시 관계자는 “늑구의 회복과 시설 점검 및 보수로 인해 재개장 시기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며 “현재는 늑구의 회복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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