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돌봄 노동, 처우는 제자리”… 정부 예산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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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국회 앞 기자회견서 4대 요구안 발표 “지역별 임금 격차·인력 난 여전… 돌봄 연속성 확보 위해 처우 개선해야”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온프렌즈) 회원들이 지난 2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 돌봄 노동의 중요성에 부합하는 처우 개선과 이를 뒷받침할 2027년 정부 예산 편성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남세도, 이하 전지협)가 정부와 국회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관련 예산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지협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 18개 시·도 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인건비 가이드라인 적용과 인력 확충을 골자로 한 4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야간 연장과 틈새 돌봄 등 센터가 맡은 역할은 늘어났으나, 이를 뒷받침할 인력 지원과 임금 체계 개선은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현장 발언에 나선 최신애 울산지부장은 “지역별 호봉제 적용 여부에 따라 종사자 간 임금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실질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지협 측은 최저임금 인상률과 복지시설 가이드라인 인상률에 비해 센터 종사자의 인건비 증액 수준이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가이드라인 전면 적용을 위한 예산 편성도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숙련된 종사자의 이탈이 이어질 경우 아동 돌봄의 연속성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지협이 제시한 요구안에는 △인건비 가이드라인 적용 △경력·호봉 인정 및 타 복지시설과의 임금 격차 완화 △아동 정원 및 종사자 배치 기준 현실화 △돌봄 서비스 브랜드 일원화 등이 담겼다. 남세도 회장은 “종사자 처우 개선은 안정적인 아동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당국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와 주무 부처 역시 돌봄 종사자의 처우 개선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국가 복지 재정 여건과 타 복지 직역과의 형평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국회 예산 심의 결과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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