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도스 산토스 로스앤젤레스FC 감독은 이겼지만, 심기가 불편해보였다. VAR로 골이 취소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도스 산토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톨루카FC와 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을 2-1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우선 국제 대회의 준결승 정도 되면 쉬운 경기는 절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0, 4-0으로 크게 이기면 정말 좋을 것이다. 막 아인슈타인같이 머리가 좋을 필요도 없다. 점수 차가 많이 나면 날수록 좋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겼고 이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오는 5월 7일 원정에서 2차전을 치르는 그는 “원정지는 고지대다. 톨루카는 홈에서 거의 패한 적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들에게 큰 이점이 있는 곳이다. 우리는 4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아주 특별해야 한다. 그곳에서 특별한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2차전에 대해 말했다.
이날 LAFC는 후반 6분 티모시 틸먼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앞서갔다. 2분 뒤에는 제이콥 샤펠버그의 추가골이 터졌지만, 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정정됐다. 샤펠버그에게 패스가 연결되기전 패스가 문제였다.
도스 산토스는 “분명한 골이었다. VAR 판독 과정에서 누가 선을 그었는지 모르겠다. 우리 다섯 살 딸도 굉장히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문제였다. CONCACAF(북중미 축구연맹)는 조금 더 잘할 필요가 있다. 골이 취소될 명확한 상황도 아니었다. 형편없는 판정이었다. ‘실수였다. 미안했다’고 말해야 한다. 아주 잘못된 판정이었고, 결국 동점이 됐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의 말대로 LAFC는 결국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골로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도스 산토스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힘을 낸 선수들이 정말 놀라웠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전반에 비해 후반 경기 내용이 더 좋았다는 지적에 관해서는 “전반에는 조직적으로 잘 움직였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얻은 득점 귀회는 요리스가 세이브를 한 코너킥 상황이 전부였다. 다만 공을 소유했을 때 상대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압박하고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었던 순간들이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 점을 하프타임에 의논했고 후반에 그 부분을 더 밀어붙였고 그 점이 승패를 갈랐다고 본다”며 생각을 전했다.
경고누적으로 데니 부앙가가 빠진 가운데 경기한 그는 “부앙가의 공백을 다른 선수 한 명이 완전히 대체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티미(티모시 틸먼)와 샤프(샤펠버그)가 만든 시너지 효과 덕분에 문제가 잘 해결됐다고 생각한다. 티미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타이밍이 좋았다. 전반에는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후반에 침투해 들어가며 헤더를 시도했고 이후 득점 상황에서는 마침내 골을 넣었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중요한 경기에 많이 출전했고 다른 경기에서 더 꾸준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선수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며 그의 공백을 메운 틸먼을 칭찬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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