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만리장성’ 파고든 김영남, 1m 스프링보드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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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中 왕쭝위안-류청잔, 1-3위 차지 김수지는 3m 銀 다음날 1m 銅 모수민, 쿠라시 女78kg급 은메달 세팍타크로 女더블, 동메달 획득 한국 다이빙 대표 김영남이 28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영남은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처음으로 이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AP 뉴시스 김영남(30)이 ‘다이빙 최강국’ 중국의 아성에 균열을 내고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남은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373.3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금메달리스트 왕쭝위안(중국)이 442.75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고, 역시 중국 선수인 류청잔이 361.45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아시안게임 다이빙은 사실상 중국의 독무대다. 1974년 테헤란 대회부터 직전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중국은 아시안게임에 걸려 있던 금메달 90개를 모두 차지했다. 금·은메달을 모두 가져간 경우도 61번에 달했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다이빙 선수가 아시안게임 1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딴 건 김영남이 처음이다. 병역 의무와 훈련을 병행하면서 일궈낸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항저우 대회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된 김영남은 지체장애인보호시설에서 오후 6시까지 근무한 뒤 다이빙장으로 이동해 태블릿PC를 세워 놓고 다이빙 장면을 촬영하며 담금질을 해 왔다.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는 김수지(28)가 1∼5차 시기 합계 245.05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땄다. 1, 2위는 모두 중국의 린산(263.05점)과 룽이핑(254.25점)이 차지했다. 김수지는 전날 김나현(23)과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은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쿠라시에 출전한 모수민(20)은 나고야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여자 78kg급 결승에서 포키자혼 카몰디노바(우즈베키스탄)에게 0-10으로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예인 쿠라시는 유도와 비슷하지만 누르기나 조르기 같은 ‘바닥 기술’ 없이 선 채로 승부를 가리는 종목이다. 스트라이커 한예지(28)와 피더 이민주(33), 교체 멤버 김세영(36)이 팀을 이룬 한국 세팍타크로 여자 더블 대표팀은 나고야 미즈호 공원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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