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이주수)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단은 서울 금천구 독산 3·4동 주민자치회와 공동으로 ‘기후에너지 청소년 교실’을 만들어 지난 24일 서울대학교에서 1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현장 견학을 넘어 학생들의 실질적인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달 초 공개 모집을 통해 독산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6학년)부터 고등학생(1학년)까지 총 40명이 선발됐으며,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심층적으로 진행된다.
첫 일정으로 서울대를 찾은 학생들은 재학생 멘토의 안내로 캠퍼스를 탐방한 뒤, 에너지자원공학과를 직접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전공 과정에 대한 꼼꼼한 설명과 함께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직업군이 소개됐다. 이어 대학생 멘토들과 진학, 대학 생활, 에너지 산업의 미래 비전에 대해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맞춤형 소통 시간도 가졌다.
차별화된 커리큘럼에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독산 3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단순 탐방이 아닌 실제 전공 학과 방문과 대학생 밀착 멘토링으로 구성돼 참가 신청 단계부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주수 재단 대표이사는 “미래 세대가 에너지 분야를 깊이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경험이 필수적”이라며, “그간 축적한 에너지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민·관 협력형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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