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에, 한 종목에 1조2천억 질렀다…개미들 역대급 베팅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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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에, 한 종목에 1조2천억 질렀다…개미들 역대급 베팅한 기업

입력 : 2026.06.17 23:24

스페이스X 주가 ‘로켓상승’
아마존 제치고 시총 5위로

스페이스X 우주선 발사 모습. [UPI = 연합뉴스]

스페이스X 우주선 발사 모습. [UPI = 연합뉴스]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세계 최대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상장 당일에만 1조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스페이스X 주식을 사기 위해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끄는 엔비디아는 물론 알파벳,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를 대거 팔아치우는 등 극단적인 쏠림 현상을 보였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스페이스X 상장일인 지난 12일(현지시간) 국내 투자자의 스페이스X 매수 결제액은 8억3462만달러(약 1조2600억원)로 집계됐다.

일부 투자자의 차익 실현 등 매도 결제액(3869만달러)을 제외한 순매수 금액만 7억9593만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했다.

사진설명

이 같은 규모는 국내 투자자의 하루 해외 주식 매수 기록 가운데 압도적인 1위다. 서학개미들은 반도체 주식을 팔아 스페이스X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1일과 12일 이틀간 서학개미는 마이크론 주식을 6147만달러어치 순매도했고,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SOXL’은 무려 11억9263만달러나 순매도에 나섰다.

한편 스페이스X는 16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4.83% 상승한 201.80달러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2조6555억달러를 달성했다. 아마존까지 넘어서며 전체 글로벌 주식 중 시총 5위 자리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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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가 스페이스X 상장 당일에만 1조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엔비디아, 알파벳,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를 팔아 스페이스X 주식을 매수하는 극단적인 쏠림 현상을 보였다.

스페이스X는 상장 첫날 뉴욕증시에서 4.83%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2조6555억달러로 글로벌 주식 중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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