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2월 첫 입주 3기 신도시 교통대책 87% 일정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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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교통 불편 현실화 우려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12월 인천계양부터 3기 신도시 첫 입주가 시작되지만 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교통대책은 10개 중 8개 이상이 기존 계획보다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라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현실화하고, 신도시 주택 공급의 실효성도 떨어질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3기 신도시 광역교통계획 추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2020년 5월∼2021년 2월 발표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89건의 사업 중에서 당초 발표보다 일정이 늦어져 완료 예정 시점이 밀린 사업은 77건(86.5%)이나 됐다. 해당 대책에는 철도 개통이나 역 신설, 도로 확장, 대중교통 등이 들어 있다. 89건의 사업 가운데 58건은 2030년 이후 완료되고, 8건은 아예 완료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말 입주가 시작되는 인천계양은 물론이고 2029년 6월 첫 입주가 진행되는 하남교산까지 3기 신도시 입주민 중 상당수는 교통대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주해야 하는 셈이다. 인천계양은 교통대책 15건 중 9건이 2030년 이후에 완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핵심 대책인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사업은 계획대로라면 올해 내에 마무리되어야 하지만 대장홍대선 연장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정부는 2018, 2019년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선교통 후입주’를 강조했지만 상당수 신도시에서 교통대책이 지지부진하면서 2기 신도시 때 벌어졌던 ‘교통 대란’이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학과 교수는 “교통망 확충과 택지 개발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택지 완성에 맞춰서 무리하게 교통시설을 확충하려고 하는 게 문제”라고 했다. 단독 >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광화문에서 상속리포트 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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