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전문 커머스 플랫폼을 일군 김창원 대표(41·사진)가 이번엔 스킨케어 브랜드로 25억원대 투자금을 유치했다. 2021년 IMM프라이빗에쿼티와 GS리테일의 약 1500억원 규모 인수 거래로 이름을 알린 그가 다시 소비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가 이끄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포들(PO:DL)’ 운영사 라스트스프링은 최근 브릿지 라운드에서 25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에는 토러스파트너스와 펄어비스캐피탈이 참여했다.
김 대표는 펫프렌즈를 키운 뒤 2021년 IMM프라이빗에쿼티와 GS리테일이 약 1500억원을 투입한 인수 거래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강남권 고객들에게 손편지와 장미꽃 한 송이를 일일이 건네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인물이다. 이번엔 뷰티 브랜드 사업으로 다시 투자금을 끌어오며 소비재 시장에 재도전했다.
2024년 8월 설립된 라스트스프링은 K뷰티를 앞세워 미국과 중동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4월 화장품 브랜드 포들을 론칭한 뒤 아마존과 일본 큐텐 등에 입점하며 해외 판매를 확대했다.
라스트스프링은 지난해 6월 시리즈A 라운드에서 35억원을 유치했다. 당시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와 쿠팡, GS, 카카오벤처스, 스파크랩, 더벤처스, 젠티움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브릿지 투자까지 포함하면 공개된 투자금 기준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60억원이다.
라스트스프링은 자사몰 중심으로 브랜드를 키우고 있다. 포들은 론칭 1년 만에 자사몰 회원 약 12만명을 확보했다.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진출 4개월 만에 월 매출이 2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업계에선 이번 투자 유치를 검증된 창업자의 재도전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사업에서 실행력을 입증한 창업자가 브랜드 사업으로 확장한 사례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재현 가능성을 보고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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