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그맨 황현희, KBS 열린토론 MC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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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황현희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범죄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경닷컴 DB

방송인 황현희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범죄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경닷컴 DB

개그맨 황현희가 라디오 토론 프로그램 마이크를 잡는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방송가에 따르면 황현희는 다음 달부터 KBS1라디오 '열린토론' 진행자를 맡는다. 2004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했던 그가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고향에 돌아오는 셈이다.

황현희는 개그맨에서 투자자로 변신해 100억 원대 자산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가톨릭관동대 객원교수로 임명돼 강단에 서기도 했다. 임대사업자인 그는 최근에는 한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소신 발언을 했다가 편집 방향에 따른 '다주택자 옹호' 논란을 겪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 "저는 자산은 사고팔고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동산은 보유의 영역”이라며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보유했던 부동산은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하고 있다. 한번 사면 10년 이상은 가지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다주택자를 옹호하는 것이냐는 문제를 제기하자 그는 "집값이 크게 오르는 것보다 예측 가능한 안정된 시장이 더 건강한 사회"라는 정제된 입장문으로 직접 진화에 나섰다. 방송가에서는 밑바닥부터 다져온 실전 경제 감각과 정책 여론의 한가운데 섰던 경험이 시사 토론 진행에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하고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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