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기 아파트 청약 31%가 서울 거주자… 규제지역 비껴간 남양주-고양 등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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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대책후 서울 청약수요 옮겨가 왕숙-창릉-교산 신도시 지역에 집중 거주자 우선 공급, 당첨확률은 낮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올해 경기 아파트 청약 신청 3건 중 1건은 서울 거주자가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도심 공급이 부족하고, 분양가도 크게 오른 상황에서 대출규제까지 적용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경기 지역 단지로 내 집 마련 수요가 옮겨 가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에서 규제지역 지정을 비껴간 지역의 청약 신청이 늘었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종양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에서 제출받은 ‘경기도 소재 아파트 청약신청자·당첨자 거주지역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기 분양단지 일반공급 신청 13만5596건 중 서울 거주자의 신청은 4만2301건으로 31.2%를 차지했다. 모집공고일 기준 지난달 12일까지 집계한 것으로, 부동산원이 청약 업무를 시작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서울 거주자 비중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로또 청약’이 몰렸던 2020년 27.9%에서 2023년 12.6%까지 낮아졌다가 2024년 20.9%, 지난해 30.6%로 높아졌다. 수요는 서울 인근과 3기 신도시가 조성되는 지역에 집중됐다.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 거주자 신청은 남양주 4만195건, 고양 2만8874건, 하남 2만2942건 순으로 많았다. 각각 왕숙·창릉·교산 신도시가 들어서는 곳이다. 비중 역시 구리 47.1%, 과천 44.7%, 하남 44.4%, 광명 40.6% 순으로 높았다. 특히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난해 10·15 대책 이후로는 규제를 비껴간 지역으로 서울 청약 수요가 쏠렸다. 당시 비규제지역으로 남은 경기 지역의 월평균 서울 거주자 신청은 대책 전 1년간 4125건에서 대책 후 올해 8월 12일까지 5711건으로 38.4% 늘었다. 반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과천·광명·하남 등에서는 월평균 신청이 2829건에서 1387건으로 51.0% 줄었다. 통상 대규모 택지지구를 제외한 일반 단지 청약은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남은 물량에 대해서만 다른 지역 거주자에게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경기 지역의 서울 거주자 청약 당첨률은 2024년부터 올해 8월까지 3.6%로, 해당 지역 거주자(13.7%)의 4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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