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산후조리원 RSV 집단감염 작년 역대 최대…예방주사 60만원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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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호흡기감염병을 일으키지만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위키미디어 제공 최근 제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집단 감염이 발생해 신생아와 시설 종사자 20여 명이 감염된 가운데 이처럼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하는 RSV 집단감염이 지난해 22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RSV는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산후조리원은 현행법상 의료기관이 아닌 다중이용시설로 분류돼 감염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병원 및 산후조리원 등에서 발생한 RSV 집단감염’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RSV 산후조리원 집단 감염은 총 72건이 보고됐다. RSV는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성인에게는 경미한 증상만 일으키지만 영유아와 신생아한테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연도별로는 2021년엔 0건에서 2022년 10건, 2023년 10건, 2024년 15건에 이어 지난해엔 22건이 보고됐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5건으로, RSV 감염증이 주로 환절기인 10월부터 유행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지난해 수치를 상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문제는 영유아 대상 RSV 감염증 예방항체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의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보호자가 전액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김 의원실에 “전체 영유아를 대상으로 RSV 예방항체를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하는 경우 국비 약 82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된다”라고 설명했다.산후조리원이 감염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법상 산후조리원은 다중이용시설로 분류된다. 이에 의료기관 및 어린이집, 유치원 등과 달리 의무적으로 소독을 실시해야 하는 시설에 포함되지 않아 감염병 예방에 취약하다는 것이다.김태호 의원은 “산후조리원의 RSV 집단감염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산후조리원을 소독의무시설로 지정하는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RSV 예방항체주사 비용이 60만 원대에 달해 출산가구의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신생아 RSV 집단감염 증가 추세를 고려해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단독 >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게임 인더스트리 광화문에서 DBR 이채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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