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현대차 석좌교수 나오나…서울대, 기업 후원 교수직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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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대, 기업 후원 석좌교수 늘리기로 현직 교수 기업 상근 겸직 첫 허용 이어 대학-산업계간 인적·연구 교류 확대 나서 MIT 스탠퍼드 등 해외 대학선 운영 활발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서울대학교 서울대가 삼성, 현대차, SK 등 기업의 후원을 받는 석좌교수직을 확대하고 있다. 현직 교수의 기업 상근 겸직도 처음 허용하는 등 산업계와의 인적·연구 교류를 넓히기 위한 제도 개편으로 풀이된다.28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 공과대학은 최근 여러 대기업과 석좌교수제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 최근 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나 기존에 공동 연구를 진행한 방산 대기업 등과 논의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전해졌다.기업 석좌교수제는 기업이 교수에게 자사 명의의 석좌교수 직함과 연구비를 지원하고, 교수는 기존 신분을 유지하면서 공동 연구와 기술 자문 등을 수행하는 제도다. 일반 석좌교수와 달리 기업이 연구비와 직함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모델이다. 연구비는 기업이 발전기금을 출연해 운용 수익으로 지원하거나 매년 일정액을 지급하는 방식 등이 가능하다.현재 서울대 공대에서는 포스코 석좌교수만 있다. 장병탁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지난 6월 선정된 정인호 재료공학부 교수가 포스코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해외에서는 기업이나 개인의 기부금을 활용한 석좌교수제가 보편적이다. 로봇공학 권위자인 러스 테드레이크 MIT 교수는 도요타 석좌교수, 볼록최적화와 제어이론 분야의 스티븐 보이드 스탠퍼드대 교수는 삼성 석좌교수 직함을 갖고 있다. 제이슨 코소 미시간대 교수(가운데)가 지난 1월 열린 도요타 인공지능 석좌교수 임명식에서 석좌교수직을 상징하는 의자에 앉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소 교수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권위자다.미시건대 국내에서는 과학기술원과 사립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 석좌교수제가 운영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자인 오준호 KAIST 명예교수가 삼성 지정석좌교수로 활동했으며 배충식 KAIST 신임 총장은 한국전력공사 석좌교수를 지냈다. 유환조 포스텍 교수는 네이버 석좌교수와 카카오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고려대는 2023년부터 기업과 기관의 후원금으로 전임교원을 채용하는 기금교수제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 교수 채용 재원을 대학에 기부하면 고려대가 자체 채용 절차를 거쳐 교수를 임용하는 방식으로, 기업은 교수 1명당 최소 10억원을 기부한다. 김영오 서울대 공대 학장은 “국내 대학 교수진도 외국 대학에 절대 뒤지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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