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수백억 횡령’ 한국토지신탁 계열사 자금담당 임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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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뉴스1 한국토지신탁 계열사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계열사 자금 담당 임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한국토지신탁 계열사의 수백억 원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한국토지신탁 회장의 지시 등 관여가 있었는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진용)는 한국토지신탁 계열사 자금 담당 임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최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6일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 등을 사유로 해당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은 앞서 분양 대행업체로부터 수억 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한국토지신탁 전 임직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계열사 자금 횡령 정황을 포착해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이후 검찰은 5월 한국토지신탁 회장의 자택과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신탁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 자금 자료를 확보하고 계열사 임직원들을 불러 자금 조성 및 집행 경위를 조사해 왔다.검찰은 한국토지신탁 회장이 계열사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게 아닌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이 계열사 자금 관리를 총괄한 핵심 관계자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수사는 금융감독원이 2024년 5월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의 대주주 및 임직원들이 불법적인 수법으로 사익을 추구한 정황을 적발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검찰 수사와 관련한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담당하는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이날 “수사 중인 사안이라 특별히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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