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기 너무 남아 원전 줄였더니…억지 출력제어 보상금 2년새 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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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단독] 전기 너무 남아 원전 줄였더니…억지 출력제어 보상금 2년새 5배 급증 업데이트 : 2026.09.22 17:42 닫기 반년만에 정산금 168억 육박송전망 접속 놓고 시설간 경쟁통제 쉬운 원전에 감발 쏠려상반기에만 출력제어 15회“발전원별로 순서 명확화를” 고리 원자력발전소.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지난 4일 재가동을 시작한 고리2호기. [한국수력원자력]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 설비가 급증하면서 전력 과잉 공급에 따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출력제어가 함께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전 출력감발에 따른 정산금은 2년 새 5배 가까이 늘어 올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 출력감발 정산금은 원전 출력을 강제로 조절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보전해주기 위해 지급하는 보상금이다.원전에 대한 출력제어가 더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자 발전원별 제어 순서와 보상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22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원전 출력감발에 따른 정산금은 167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지급액 161억9000만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산금은 2023년 34억4000만원에서 2024년 126억5000만원, 지난해 161억9000만원으로 2년 새 4.7배 늘었다. 출력제어란 전력 수요에 비해 공급이 지나치게 많아질 때 전력망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대규모 정전을 방지하기 위해 발전소의 전력 생산량(출력)을 강제로 조절하는 조치다.정산금이 급증한 것은 출력제어 자체가 늘었기 때문이다. 2024년 3회(798)였던 출력제어는 지난해 23회(6만394)로 급증했다. 올 상반기에도 15회(5만8751)를 기록 중이다.출력제어는 전력 수요가 적은 반면 태양광 발전량은 많은 봄·가을 경부하기에 주로 발생한다. 최근 태양광 설비가 빠르게 늘면서 수요보다 전력 공급이 많아지는 시간대가 잦아졌고, 유연성 전원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 이어 원전 출력을 낮춰 수급을 맞춰야 하는 상황도 늘고 있다.이에 따라 어느 발전원의 출력을 먼저 줄이고, 감발에 따른 손실을 어떻게 보상할지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전 등 중앙급전발전기는 전력거래소 지시에 따라 출력을 낮추면 정산금을 받지만 태양광 등 비중앙 재생에너지는 출력제어에 따른 별도 보상이 없다.원전은 출력제어에 따른 정산금이 크다는 점이 부담이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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