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李, 靑 경제안보비서관에 김성열 산업부 실장 임명

3 days ago 14

산업부 산업성장실장, 주미공사 참사관 거쳐
대미 1호 투자 앞두고 ‘전문성 높은 관료’ 임명

김성열 신임 경제안보비서관. 청와대 제공

김성열 신임 경제안보비서관.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경제안보비서관에 김성열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을 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비서관은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따른 ‘대미 1호 투자 프로젝트’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를 잇따라 단행하면서 ‘2년 차 국정 속도전’에 나선 양상이다.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이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 참석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달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 당시 송기호 국가안보실 3차장이 승진하면서 공석이었던 경제안보비서관 자리에 약 한 달 만에 후임자 인선이 이뤄진 것.

김 비서관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97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과장, 창의혁신담당관,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실 행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진흥과장·전력산업과장 등을 지냈다. 주뉴욕 총영사관 상무관과 주미공사 참사관을 거치는 등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비롯한 한미 통상 현안 관련 전문가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에 속도를 내면서 국정 속도전에 나서는 모양새다. 16일 김태원 청년미래비서관을 임명한 데 이어 이날 김 비서관이 공식 출근했다. 이 대통령은 김남국 의원이 물러난 후 반년 넘게 공석인 디지털소통비서관과 이성훈 LH 사장 취임으로 비어 있는 국토교통비서관 자리를 비롯해 일부 비서관 자리에 대한 후임자를 찾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는 적임자를 찾을 때마다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취임 2년 차를 맞아 일부 자리에 대해서도 교체할 인사를 물색하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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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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