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17일 오전 9시31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1만2000원(4.84%) 오른 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이후 25만원선에 진입하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쓴 주가는 장중 계속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반도체 업황과 메모리 가격 인상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산업 확장세 속에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HBM 물량 70%를 장악한 미국 AI 반도체 기업이다.
시가총액 189조원가량으로 유가증권시장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서 이날(장중 고가 기준)까지 49.51% 뛰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