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모 사업 최종 선정
염색·봉제에 AI 인프라 구축
생산성 및 경쟁력 향상 기대
섬유산업 AX(인공지능 전환) 혁신을 위한 ‘AI봉제자율제조센터’가 대구에 구축된다.
대구시는 산업통상부 주관 ‘AX 기반 염색·봉제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섬유 업종 중에서도 노동집약도가 높은 염색 및 패션·봉제 공정에 AI와 로봇 기반의 자율제조 인프라를 구축해 전통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과 한국섬유소재연구원(경기)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국비 100억원 등 158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전통적인 제조·제직 분야의 강점을 가진 만큼 패션봉제 AX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기도는 특화 분야인 니트 염색 공정 실증에 주력한다.
지역 패션봉제산업은 오랜 제조 기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업계의 영세화와 종사자 고령화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여기에 청년 인력 유입마저 감소하면서 숙련기술 전승에도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특히 비정형 원단 가공, 곡선 봉제 등 고난도 작업이 숙련공의 경험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기술 데이터 축적과 AI 학습, 로봇 도입 등을 통한 자율제조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내에 지역 봉제·패션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AI봉제자율제조센터’를 구축하고 AI 기반 패션제품 디자인부터 시제품 제작, 공정 검증, 품질 검사,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로봇 기반의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은 곧 출범할 민선 9기 대표 공약인 ‘대구경제 대개조’를 실현하고 전통산업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 패션봉제산업이 AI·로봇 기술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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