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자치단체 중 유일
드림 마켓 등 특화 시책 성과
대구 달서구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진행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고용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평가해 8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달서구는 대구·경북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달서구는 사회적경제 스텝업 지원사업과 판로 개척을 위한 사회적경제 드림 마켓 및 상생도시락데이 등의 차별화한 관련 시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달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건립을 완료해 체계적인 육성 기반을 마련한 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달서구는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5월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지난달에는 카페 운영자와 입주기업 선정을 완료했다. 다음 달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9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팀이 센터에 상주하며 직영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사회적기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의 핵심 축이다.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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