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에너지 밸류체인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것은 LS와 HD현대, 두산 등 대기업 계열 대표 주자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대규모 수주는 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중소형주에도 온기를 더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전력 산업과 관련된 유망한 중소형주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LS마린솔루션은 전날보다 7.08% 상승한 3만7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해저케이블 시공이 강점으로 특수 케이블 포설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진입이 쉬운 일반 전선과 달리 해저케이블은 막대한 초기 자본 투자가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다. 수요가 늘어날 때 그만큼 혜택이 클 수 있다는 의미다. LS마린솔루션 주가는 전력산업 호조세와 함께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달 말에 비하면 29.9% 높은 수준이다.
부진하던 비에이치아이도 이날 2.57% 상승해 10만원 고지 탈환을 눈앞에 뒀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과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를 한다면 비에이치아이는 가스터빈과 SMR에 들어갈 부품을 생산한다. 지난달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이후 원전이 새 에너지원으로 주목받으면서 급등했고, 이후엔 소폭 하락했다. 가스터빈 부품 회사인 SNT에너지도 2.09% 올랐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2차전지주 중에선 분리막 제조 기업인 더블유씨피가 이날 11.62% 상승해 2만650원에 마감했다. 최근 한 달 새 상승폭이 45.94%에 이를 정도로 큰 폭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중견기업 중에선 일진전기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일진전기는 이날 7.17% 상승한 11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진전기는 저압부터 초고압까지 다양한 전압의 전선과 변압기, 차단기를 생산하는 종합 중전기 기업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외 전력기기 기업이 4분기에 이어 전례 없는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며 “데이터센터 부하가 증가하는 국면 속에서 외형과 수익성도 함께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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