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ERA 9.42→2.35 KIA 기적의 '이 투수' 폭염 속 대도약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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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의리.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기아 좌완투수 이의리가 17일 인천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4회말 시라카와에 이어 등판하고 있다. 2026.07.17. /사진=강영조 cameratalks@사실상 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반기 평균자책점 9점대에 머물렀던 투수가 후반기 2점대 평균자책점을 찍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KIA 타이거즈의 대표팀 출신 좌완 투수 이의리(24)다.이의리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8.1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총 43이닝 동안 46피안타(8피홈런) 37볼넷 45탈삼진 39실점(39자책점)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93, 피안타율 0.277의 세부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전력 외 자원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성적이다. 그러나 최근 성적의 변화를 보면 다소 이야기가 달라진다.이의리는 전반기 10경기 동안 1승 6패 평균자책점 9.42, 총 35⅓이닝 41피안타(8피홈런) 33볼넷 39탈삼진 37실점(37자책점) 피안타율 0.295의 성적을 거뒀다.지난 2024년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이의리는 지난 시즌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1승 4패 평균자책점은 7.94. 부진은 올 시즌으로 계속 이어졌다. 결국 휴식 차원으로 지난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 동안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채 회복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5월 29일 LG 트윈스전에 복귀했지만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또 흔들렸다.사령탑인 이범호 KIA 감독은 누구보다 이의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의 외국인 원투 펀치. '타이거즈의 심장' 양현종과 함께 이의리가 4선발로서 제 모습을 찾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5선발로는 황동하와 김태형이 버티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의리는 끝내 자신이 얻은 수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5월 30일 1군 엔트리에서 다시 말소됐다.이후 그가 향한 곳은 일본이었다. 6월에 그는 일본 지바현 이치가와시에 위치한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스 랩(NEXT BASE ATHLETES LAB)에서 특별 훈련을 소화했다. 김시훈, 강효종, 홍민규와 함께였다. 그리고 퓨처스리그에서 안정적인 모습으로 복귀전을 소화한 뒤 마침내 지난달 16일 1군 복귀전을 치렀다.기아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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