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이철우 “尹 만났다…주변 인사들 배신에 깊이 상처받은 것으로 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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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나 대선 출마 선언의 이유를 설명하며 "나라가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주변 인사들의 배신으로 상심해 있는 것 같으며, 건강 문제로 걱정한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대선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새 인물이 경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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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변 인사들의 배신에 깊이 상처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윤석열 대통령님을 어제 저녁 한남동 관저로 찾아 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윤 전 대통령에게) 나라가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대선 출마선언을 했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우리당이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 최선을 다 하시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제게도 힘껏 노력해 대통령에 당선되길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대통령 되면 사람을 쓸 때 가장 중요시 볼 것은 충성심이라는 것을 명심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윤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판결도 막판에 뒤집어 진 것으로 생각하시고 매우 상심하는 모습이었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평소와 달리 약주도 한 잔 안 하셔서 걱정이 된다”고 했다.

그는 “미국 카터 대통령은 재임시 보다 퇴임 이후 활동이 더욱 빛났다고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며 “건승을 기원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9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확고한 국가관과 애국심, 탄탄한 실력과 경륜으로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새 인물이 이철우”라며 “경선에서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 승리하는 대이변이 일어나지 않으면 대선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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