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용인·마포 연속 수주… 올해 정비사업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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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6일 용인 기흥1구역 재건축과 마포 성산 모아타운 3구역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2조25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 5개 사업장에서 거둔 실적으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건설 올해 정비사업 수주는 1월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7923억 원)을 시작으로 2월 신이문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5292억 원), 3월 안산 고잔연립5구역 재건축(4864억 원)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이번 기흥1구역(2553억 원)과 성산 모아타운 3구역(1893억 원)이 더해지며 상반기가 채 끝나기 전에 2조 원을 돌파했다.

기흥1구역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한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39층 7개 동 783세대 규모에 공사비는 2553억 원이다. 용인시가 추진 중인 26개 단지 정비사업 가운데 가장 빠르게 재건축이 진행되는 곳으로 향후 용인 정비사업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과 연결되는 L자형 반도체 벨트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GTX-F 노선 개발 계획도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용인 지역에서만 총 20개 단지 1만3845세대를 공급한 경험을 앞세워 해당 단지를 프리미엄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안 단지명은 ‘기흥역 푸르지오 마스터피스’로 최신 푸르지오 트렌드를 반영한 시그니처 외관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마포 성산 모아타운 3구역은 마포구청역·가좌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하며 상암 롯데몰 개발과 대장홍대선 등 개발 호재가 예정된 지역이다. 지하 5층~지상 29층 6개 동 48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공사비는 1893억 원이다. 모아타운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묶어 정비하는 방식으로 서울시의 정책 모델로 서울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인근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과 성산동 일대 모아타운 사업이 함께 추진되면 향후 약 8000세대 규모의 대형 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앞서 성산 모아타운 1구역 시공사로도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수주를 계기로 일대에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해당 단지명은 ‘마포 푸르지오 트레스 로열’로, 외관·조경·커뮤니티·내부 시스템 등 푸르지오 특화 설계를 적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순 시공을 넘어 기획·설계·시공 전반에 걸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정비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품성과 품질로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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