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LG 김현수 하나 빠졌을 뿐인데...' 우승 주역 주전들 끝내 침묵이라니... '대대적' 변화의 바람 불까 [준PO3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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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LG 대 KIA전이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이의리가 7회말 2사 만루에서 LG 박해민의 내야땅볼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LG 트윈스가 허무하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연전을 모두 내주며 가을야구 무대에서 퇴장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LG가 자랑했던 타자들의 막강한 화력이 끝내 터지지 않은 게 뼈아팠다. 더불어 잠실야구장도 이 경기 종료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LG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KIA와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13으로 완패했다.앞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시리즈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내줬던 LG였다. 벼랑 끝에 몰린 가운데, 이번 3차전에서 반격을 도모했다. 그러나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2회를 채우지 못한 채 강판당하는 상황 속에서, 결국 무기력하게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LG는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한화 이글스를 시리즈 스코어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래서 올 시즌 더욱 기대감이 컸다. 만약 이번 시즌 우승했을 경우, 왕조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며 리그 강팀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그러나 유독 방망이가 터지지 않았다. LG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팀 타율 8위(0.264)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팀 타율 1위(0.278)에 올랐던 LG였기에 이런 상황이 더욱 어색했다.오스틴(0.331) 단 1명을 제외하고 3할을 넘긴 타자가 없었다. 박해민(0.288), 문성주(0.284), 천성호(0.283)가 그 뒤를 이었다. 구본혁(0.278)과 문정빈(0.277), 송찬의(0.274)가 2할 7푼대 타율을 마크했다.지난해 LG는 한화와 한국시리즈 마지막 5차전에서 우승 당시, 홍창기와 신민재, 김현수, 문보경, 오스틴, 오지환, 박동원, 구본혁, 박해민이 선발 출장했다. 사실상 올 시즌 라인업과 비교할 때 FA로 팀을 떠난 김현수(KT 위즈) 정도만 제외하면 변화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그렇지만 믿음을 줘야 할 이들 주전이 부진했다. 박동원(0.225), 홍창기(0.239), 오지환(0.242), 신민재(0.251), 문보경(0.258)이 모두 타율 2할 6푼대를 넘어서지 못했다.이런 분위기는 가을야구 무대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박해민이 3안타, 송찬의가 2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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