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7계단 하락한 것과 관련해 “(전 정권의) 부진한 성과와 내란 사태로 이어진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관련 깊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스위스 IMD는 이날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한민국이 역대 최고 순위였던 전년(20위) 대비 7계단 하락해 69개국 중 27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아시아 국가로는 대만(6위), 중국(16위)보다 낮은 것으로, 일본은 35위였다.
정치적 불안정 부문은 50위에서 60위로 낮아졌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이재명 정부는 기획재정부의 국가경쟁력정책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국가 경쟁력 및 대외신인도를 높일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진짜성장’을 강조했다”며 “진짜성장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행해 국가경쟁력 회복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